[뉴스핌=이동훈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대구역 사고를 계기로 '초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수송'을 위해 특별대책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열린 전국 소속장회의에서 지금의 비상경영체제보다 한 등급 높은 초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241명의 소속장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월 코레일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좌초되면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비상 경영체제가 적자 방지를 위한 재정 부문에 촛점을 맞췄다면 이번 초비상 경영체제는 코레일 임직원들의 마음 가짐도 새롭게 해야한다는 의미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대구역 사고의 근본 원인은 근무기강 해이와 적당주의의 타성적 근무태도라고 전제했다.
이에 우선 사고 책임자들을 모두 직위해제했다.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도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수송'을 위해 6개의 종합 점검반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종합점검반은 시설물 점검과 사고 방지 뿐 아니라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확립하는 역할도 맡는다.
추석 대수송을 위한 특별대책본부도 구성된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외 300명(1일 50명)이 근무하게 된다.
추석 대수송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열차 운행은 평시보다 327회 늘린 총 3930회(1일 650회)가 운행된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재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핑계보다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손창완 상임감사는 "우리는 지금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아울러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수송'을 위해 특별대책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열린 전국 소속장회의에서 지금의 비상경영체제보다 한 등급 높은 초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241명의 소속장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월 코레일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좌초되면서 비상 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비상 경영체제가 적자 방지를 위한 재정 부문에 촛점을 맞췄다면 이번 초비상 경영체제는 코레일 임직원들의 마음 가짐도 새롭게 해야한다는 의미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대구역 사고의 근본 원인은 근무기강 해이와 적당주의의 타성적 근무태도라고 전제했다.
이에 우선 사고 책임자들을 모두 직위해제했다.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도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수송'을 위해 6개의 종합 점검반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종합점검반은 시설물 점검과 사고 방지 뿐 아니라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확립하는 역할도 맡는다.
추석 대수송을 위한 특별대책본부도 구성된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외 300명(1일 50명)이 근무하게 된다.
추석 대수송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열차 운행은 평시보다 327회 늘린 총 3930회(1일 650회)가 운행된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현재의 위기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핑계보다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손창완 상임감사는 "우리는 지금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