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종합청약저축통장 예금금리 2년이상 -0.8%p..대출-예금금리 역전현상 해소
[뉴스핌=이동훈 기자] 이르면 이달말 주택청약통장의 예금 금리가 연간 최대 0.8%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청약통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무용론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5개월 동안 늘어난 청약통장은 14만좌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말 또는 내달초 주택청약 통장의 예금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 금리가 떨어진데다 대출금리 인하로 예금-대출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예금금리를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하폭은 은행권과 예금금리를 고려해 이보다 다소 높은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생애최초 내집마련 자금대출의 금리를 0.5~0.9% 내렸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기금 금리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청약통장인 주택종합청약저축의 예금 금리는 가입일이 2년을 지났을 때 3.2%로 지금에 비해 0.8%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현재 주택종합청약저축 2년 이상 예금 금리는 4.0%다.
다만 1년 미만과 1~2년 예금 금리는 0.3~0.5%포인트 이하로 인하폭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이들 예금 금리는 각각 2.5%, 1.5~1.7%가 된다.
청약통장의 금리가 인하되면 '금리역전' 현상이 사라진다. 지난 11일 이후 기금 대출금리는 연 2.6~3.4%로 예금금리보다 낮은 상태다.
금리가 떨어지면 청약통장의 인기가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택경기 침체로 청약통장 무용론에도 청약통장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간 14만개의 청약통장이 늘었다. 시중금리 인하로 은행 예금상품의 금리가 떨어지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통장으로 사람들이 쏠리고 있는 것.
국토부 관계자는 "그래도 일반 은행권의 예금 금리보다는 여전히 높아 재테크 상품으로 청약통장이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청약통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무용론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5개월 동안 늘어난 청약통장은 14만좌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말 또는 내달초 주택청약 통장의 예금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 금리가 떨어진데다 대출금리 인하로 예금-대출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예금금리를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하폭은 은행권과 예금금리를 고려해 이보다 다소 높은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생애최초 내집마련 자금대출의 금리를 0.5~0.9% 내렸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기금 금리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청약통장인 주택종합청약저축의 예금 금리는 가입일이 2년을 지났을 때 3.2%로 지금에 비해 0.8%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현재 주택종합청약저축 2년 이상 예금 금리는 4.0%다.
다만 1년 미만과 1~2년 예금 금리는 0.3~0.5%포인트 이하로 인하폭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이들 예금 금리는 각각 2.5%, 1.5~1.7%가 된다.
청약통장의 금리가 인하되면 '금리역전' 현상이 사라진다. 지난 11일 이후 기금 대출금리는 연 2.6~3.4%로 예금금리보다 낮은 상태다.
금리가 떨어지면 청약통장의 인기가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택경기 침체로 청약통장 무용론에도 청약통장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간 14만개의 청약통장이 늘었다. 시중금리 인하로 은행 예금상품의 금리가 떨어지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통장으로 사람들이 쏠리고 있는 것.
국토부 관계자는 "그래도 일반 은행권의 예금 금리보다는 여전히 높아 재테크 상품으로 청약통장이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