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에 점유율 50% 아래로 떨어질 것
[뉴스핌=이은지 기자] 태블릿 시장에서 나홀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2016년에는 50%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태블릿 시장 전체 규모는 확대되겠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금과 같은 애플의 독주체제도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지난해 56.3%였던 애플의 점유율이 2016년까지 49.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윈도 기반 태블릿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의 2.9%에서 10.3%로 급등할 것으로 점쳤다.
올해에는 구글 안드로이드가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의 39.8%에서 42.7%로 늘리며 애플의 iOS 기반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애플의 올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6.3%에서 53.8%로 축소될 것으로 추산했다.
IDC는 전체 태블릿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올해 태블릿 기기 판매량를 1억 1710만 대에서 1억 2230만 대로 상향조정하고 2013년 예상치도 2억 6140만 대에서 1억 7240만 대로 올려잡았다. 2016년까지는 2억 8270만 대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