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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CD금리담합, 청문회·국조 필요"

기사입력 : 2012년07월25일 10:19

최종수정 : 2012년07월25일 10:29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한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25일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담합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수용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등 CD금리 결정구조에 참여하는 당사자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담합실체와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이자의 기준이 되는 CD금리를 은행과 증권사가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며 "담합사실이 증명되면 금융사들이 그동안 챙긴 부당이득을 돌려달라는 역대 최대의 집단소송이 예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들 탐욕이 도를 넘어 게걸스럽다고 할 만하다"며 "최종학력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주고 학력이 낮은 이들한테 더 많은 이자를 받아낸 것은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 CD금리 담합과 (은행의) 이런 행태는 이명박 정권 새누리당의 재벌특혜, 서민차별정책이 금융권에 그대로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벌특혜 서민차별적 이명박 정권에 금융권 경제를 치유하라는 것은 무리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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