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라면값 인하했지만 체감은 '글쎄'…대표 제품 빠진 가격 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주요 라면 4사가 12일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 대표 제품은 대부분 제외돼 맹탕 인하 논란이 일었다.
  • 정부 압박 속 환율 상승에도 물가 안정 기조를 따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식품업계 가격 인하 확산…설탕·전분당·빵 이어 라면까지
라면 4사 가격 인하 발표에도 신라면·진라면·불닭 등 핵심 제품 제외
환율 급등에 원가 부담 커지는데…업계 "수익성 우려"
인하 품목은 주로 비주력 제품…소비자 체감 효과 제한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설탕, 전분당, 빵에 이어 라면까지 가격이 인하됐다. 대표적인 서민 식품마저 가격을 내리자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각 사의 주요 인기 제품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일각에서는 실질 효과가 크지 않은 이른바 '맹탕 인하'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사진=AI 제작]

◆ 라면값 인하 발표했지만…대표 제품 빠진 '맹탕 논란'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주요 라면 4사는 일제히 가격 인하 방침을 밝혔다. 통상 새해 초에는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이 인상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도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이 국민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역시 서민 물가 안정 정책의 대표 사례로 이번 라면 가격 인하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다만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주요 인기 제품은 대부분 인하 대상에서 빠져 있다. 농심은 총 12개 품목의 가격을 내리지만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제외됐다. 이 밖에도 짜파게티, 육개장사발면, 너구리 등 주력 제품은 빠졌다. 안성탕면과 사리곰탕면, 감자면 등 상대적으로 판매 비중이 낮은 제품 위주로 가격이 조정됐다.

오뚜기 역시 대표 제품인 진라면이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진짬뽕, 짜슐랭 등 일부 제품은 인하 품목에 포함됐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2종만 가격을 낮췄다. 회사의 핵심 매출 제품인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이번 인하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인하율은 최대 14.6%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다.

팔도의 경우 팔도비빔면, 왕뚜껑, 틈새라면 등 주요 제품이 비교적 폭넓게 포함됐다는 평가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업계 전반이 매출 비중이 큰 대표 제품 가격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인하 폭과 대상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라면코너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환율 급등·원가 부담 속 가격 인하…정부 압박도 작용

라면 업계의 사정을 감안하면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전쟁 여파로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면은 핵심 원재료 상당수를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는 구조여서 환율 상승이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초 밀가루 담합 조사 논란이 이어질 당시만 해도 주요 업체들은 "라면에는 밀가루 외에도 다양한 원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히 밀가루 가격만으로 인하를 논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는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게 전개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나 검찰 수사, 세무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업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결국 가격 인하 카드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정부 역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대표 제품을 제외한 부분적 인하 수준에서 일정한 공감대가 형성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 직후 각 기업이 인하 품목과 인하율을 동시에 공개하면서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라면 가격이 내려갔다'는 소식만 접한 소비자들로서는 실제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체감하는 가격 변화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주요 인기 제품 가격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물가 안정 상징성은 있지만 소비자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