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권혁세 "CD금리 파장 굉장히 클 수 있다" (종합)

기사입력 : 2012년07월20일 18:42

최종수정 : 2012년07월22일 20:08

신용융자 탄력 적용 등 증시 규제완화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CD가 단순히 대출에만 연계돼 있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파생상품과 연결돼 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와 관계돼 있어 굉장히 파장이 클 수가 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공정위 조사 이전에) 왜 CD금리가 잘 떨어지지 않는지에 대해 직원들에게 조사를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용인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 원장은 "작년부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논의를 했는데 오랜 세월 동안 지표로 여러분야와 걸쳐 연계돼 있어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TF 안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관 간의 이해 때문이 아니라 여러 대안을 찾는 과정 속에서 논쟁이 있었고 좀 더 검토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D금리 물량이 적다 보니까 금리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시장이 형성됐는데 금융시장은 시장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CD금리의 대안을 찾는 것도 은행들, 금융회사들이 모여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CD금리 담합에 대해선 "그건 저희가 알 수는 없지만 금융회사들은 (아니라는) 그런 얘기를 했다"며 담합이 아닐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증권시장에서의 규제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날 오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규제완화 등의 건의와 관련해 "증시가 침체될수록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투자자 피해가 없는 않는 범위 내에서 증권사 CEO의 얘기를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권사 CEO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만들어놓은 규제들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금융감독원에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CEO들은 신용융자의 탄력 적용 한도, 콜 차입, 세제 인센티브 필요성 등을 요구했다.

권 원장은 "많은 CEO가 얘기한 것이 저금리·저성장 체제로 가게 되면 금융상품간 경쟁에 있어 세금이 굉장히 중요한 경쟁력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면서 "(세제 인센티브 관련해) 증권 관련 상품도 보험과 같이 해달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