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은 이명구 청장이 16일 대전 관세평가분류원과 대전세관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관세법 개정 이후 급증한 업무량에 고군분투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수출입 물품의 정확한 품목번호(HS)를 결정하고, 관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가격을 평가하며,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를 심사하는 관세청 소속 전문 기관이다.

지난해 품목분류 심사 건수는 전년 대비 26%(1287건) 증가, 법 개정 직후인 지난달 전년 대비 21%(185건) 급증했다.
관세법 제42조의2 제1항 제7호 신설로 HS 사전심사 신청 건에 대한 가산세 감면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의 심사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탓이다.
이 청장은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관세평가, 품목분류,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심사 부서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특히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감안해 이 청장이 직접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는 '커피차' 이벤트도 마련했다. 야외에 마련된 커피차 앞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건네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고, 업무 효율화 방안부터 개인적 고충을 논의했다는 것이 관세청 측의 설명이다.
이 청장은 "직원들이 고립감이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정책에 즉각 반영되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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