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전 올케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레빗 대변인 조카의 어머니인 브루나 페레이라는 이달 초 ICE 체포돼 구금 상태다.
미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 페레이라가 브라질에서 관광 비자로 미국에 들어왔으며 1999년 6월 미국을 떠나야 했다고 설명했다.
DHS 대변인은 "현재 그는 사우스 루이지애나의 ICE 처리 센터에 있으며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레빗 대변인의 오빠와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들이 수년간 교류하지 않았으며 현재 레빗 대변인의 조카는 뉴햄프셔주에서 레빗 대변인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페레이라의 가족은 ICE와 법정 다툼을 위해 기부 플랫폼인 '고 펀드 미(GoFUndMe)'에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에서 가족들은 페레이라가 미성년자였던 1998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아동기 입국자에 대한 추방 유예 조치(DACA)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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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6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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