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지급준비율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7일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이날 전했다. 판궁성 행장은 이번 조치로 시장에 장기 유동성을 약 1조 위안(약 193조 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 행장은 또한 정책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판 총재는 또 "개인 주택 공적 기금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5년 이상 만기의 첫 주택에 대한 이자율을 2.85%에서 2.6%로 인하하며 다른 만기의 이자율도 동시에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000억(약 96조 원) 위안 규모의 서비스 소비 및 연금 재융자를 시작해 핵심 소비 분야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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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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