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노사, 이르면 10월 교섭 재개...당분간 파업 없을 듯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20:26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20:26

전삼노, 대표교섭권·파업권 상실
한종희 부회장 만남도 시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르면 10월 초 재교섭을 시작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대표교섭권 확보 1년이 지나는 8월 초까지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파업권을 상실했다. 

삼성전자에는 전삼노를 포함해 사무직노동조합,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 동행노동조합,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등 총 5개의 노조가 존재하며, 그동안 전삼노가 대표교섭 노조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전삼노가 8월 초까지 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모든 노조가 사측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사무직노동조합(1노조) 29일 교섭을 요구하면서 전삼노는 대표교섭권을 잃게 됐다.

[용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2일 오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스포렉스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22 mironj19@newspim.com

이에 따라 전삼노는 파업권도 상실했다. 다만 전삼노는 파업권과 교섭권을 잃더라도 다시 확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노조의 교섭 요구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이다.  

전삼노는 대표교섭권을 재획득하기 위해 다른 노조와 연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섭 창구 단일화 절차를 감안하면 약 한 달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 노사의 교섭 재개 시점은 10월 초로 예상된다.

전삼노는 "다른 노조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교섭을 진행하겠다"며 "교섭 후 파업권을 다시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삼노가 실시한 게릴라 파업 등 쟁의행위는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전삼노는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부회장)과의 만남도 암시했다. 전삼노는 "한종희 부회장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노조와의 만남을 약속한 것이며 곧 만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