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제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마취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3월 입원 진료분 중에서 마취료가 30건 이상 청구된 병원급 이상 3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지표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이다.
서울의료원 외경 [사진=서울의료원] |
서울의료원은 종합 평가 점수 100점 만점(전체 병원 종합점수 평균 89.7점, 같은 종별 종합병원 평균 점수 91.5점)을 받아 지난 1, 2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서울의료원은 마취 환자 관리를 위한 적정 인력과 장비·환경, 시스템을 모두 갖춰 수술 받는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평가 결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환자에게 안전한 마취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취 안전성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평가 지표와 기준을 엄격히 관리해 의료 질 향상을 통한 환자 안전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