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에게 부상 악재가 터졌다. 회복 기간이 4∼6주로 예상돼 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셀틱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경기 중 종아리를 다쳤는데 이후에도 그대로 훈련했다. 아무도 (부상을) 알지 못했다"며 "오현규는 지난 6일 훈련 후 의료진에 통증을 알렸다. (복귀까지) 최장 6주가량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4~6주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한 셀틱의 오현규. [사진 = 셀틱] |
셀틱은 지난 1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아틀레틱 빌바오와 친선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오현규에 이어 양현준, 권혁규가 합류한 셀틱은 지난 5일 로스 카운티와 개막전을 치르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023~2024시즌을 시작했다.
오현규의 부상이 길어질 경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합류도 불투명하다.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7일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총 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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