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립부경대학교 및 네이버㈜와 함께 추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사진=부산시] 2023.01.02 |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부경대 및 네이버㈜와 협력해 부경대학교 '휴먼ICT융합전공'의 정규 교과목 '콘텐츠마케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 지원과 디지털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경대 학생과 소상공인이 한 팀이 되어 총 9개 팀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광고 및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실행, 스마트 스토어 활용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길라잡이가 되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업자들의 디지털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텐트를 판매하는 이도공감의 경우,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기 이전과 비교해 127%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여성의류를 판매 중인 아뮤즈마켓은 쇼핑 검색광고를 통해 629%의 광고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현대는 창조적 혁신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자체와 산업 그리고 대학이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시에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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