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추가 조사 방침을 밝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한 바 있다. 다만 접견 시간이 제한돼 있어 오후 6시께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참고인 쪽에서도 요청했고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조율중이고 곧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날(6월 3일) 물리적인 접견 시간 제약 때문에 확인해야 할 내용을 다 조사를 못했다"며 "질의 내용이 한번에 끝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지난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정 잡아서 또 조사하고 그런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추가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장녀 논문 대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선 "고발인 조사 뒤 내용 및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확인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