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헤이룽장성 8명 신규 환자 발생 봉쇄 등 통제 강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북동지역인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에서 9월 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이 발생, 코로나 감염이 푸젠성에 이어 북방쪽으로 확산하는게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하얼빈시는 23일 새벽 즉각 발생지역을 봉쇄했으며 환자가 경유한 여러 지역을 '중 위험지역'으로 지정, 방역 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하얼빈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이번에 중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난강(南岗)구와 바옌(巴彦) 현 싱룽(兴隆) 진, 안민 신청(安民新城) 등이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월 22일 하루 (0시~24시) 코로나19 본토 확진 환자가 모두 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토 확진자는 기존 발생지역인 푸젠성 20명(샤먼 17명, 푸텐 3명)외에 8명 모두 헤이룽장성(하얼빈)에서 발생했다. 이날 해외 유입 환자도 15명이 나왔다.
기존 발생지역인 푸젠성 샤먼시는 22일에도 17명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 지역'을 확대, 봉쇄식 통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에서는 한동안 코로나19 본토 확진 환자 발생이 진정되는 듯 하다가 9월 10일 푸제성 푸텐시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차 전국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통제와 관련 중고 위험 발생 지역에 대해선 봉쇄식 관리를 통해 주민 이동및 서비스 업소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발생 지역이 아닌 전국의 각 도시들도 도시간 이동및 주민 활동에 대해 핵산검사와 건강 코드, 이동경로 확인 조사 등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한 주민이 지방 출장 여행에 필요한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기 위해 병원 밖에 설치된 야외 임시 핵산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23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