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주가 2000위안대 사수 안간힘, 중국증시 큰손들 '귀주모태' 경쟁 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 1분기 이익증가율 한자리수 후퇴 실적개선 난망
실적 둔화추세에 PER 높아, 주가 하락 압력 가중
귀주성 국자위 외국인 큰 손들 보유지분 계속 줄여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최고가주인 귀주모태(貴州茅台, 구이저우 마오타이, 600519.SH) 실적 성장세와 주가 랠리가 완전히 막을 내린 것인가'.  요즘 A주 증시 가장 큰 관심 사항은 2019년 초 이후 시장 랠리를 주도해온 귀주모태 주가의 향배다.  

귀주모태가 4월 27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과 이익 등 성장 속도가 급격히 둔화하고 현금흐름도 악화한데다 증권기관과 구이저우성 국자위, 후강통 투자 기관(외국인 자금)이 지분을 대폭 줄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귀주모태 경영 및 주가 앞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귀주모태의 27일 실적 보고서를 인용, 2021년 1분기 이 회사 영업 수입이 272억 71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11.74% 증가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139억 5400만 위안 6.57% 성장에 그쳤다. 한창때인 2017년 67%에 달했던 귀주모태 순이익 증가율이 한자리수 까지 고꾸라진 것을 시장은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실적 악화 우려속에 대형 기관들이 귀주모태 주식을 처분하고 나서면서 주가 하락 추세를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후강통을 통한 외국 자금은 1분기에 귀주모태 보유 주식을 841만 주 줄였다. 구이저우성 국자위도 같은 기간 182만주 넘게 귀주모태 지분을 축소했다. 다만 공모 펀드 등의 자금이 꾸준히 매물을 소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백주 업종 주식은 앞으로도 매년 평균 이익 증가속도가 10~20%에 달할 전망이다. 만약 이익 증가율을 18% 정도로 보면 이론상으론 미래 10년 동안 귀주모태 등 백주 업종 주가는 여전히 두배 이상 오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연 수익률은 10%이하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백주 업종 대표주인 귀주모태를 예로 들면 이익 증가속도는 2018년 이후 시간이 갈수록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귀주모태 매 주당 이익 증가율은 2018년 30%에서 2019년 17%로, 다시 2020년 10%로 하락했다. 2017년만 해도 귀주모태 주당 수익률은 21.56위안으로 동기대비 증가속도는 62%에 달했다.

이런 이유를 들어 전문가들은 지금은 백주업종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때라고 지적한다. 일부 펀드 등 큰 손 투자자들은 지금은 백주 업종 주식을 투자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금 매입하면 상투권에서 사는 것이고 상당 기간 주가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귀주모태 전문 판매장에 귀주모태 대형 술병이 전시돼 있다.  2021.04.28 chk@newspim.com

귀주모태 주가 추이를 보면 과거 10여년간 두차례, 즉 2008년(2007년 정점 후)과 2012년에 급락세를 겪었다. 당시 주가 하락은 실적 호조와 무관했다. 2007년 귀주모태 영업수입은 72억 3700만 위안으로 전년비 4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92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무려 80.93% 늘어났다. 2007년 주가수익률(PER)은 72에 달했다.

과거 귀주모태 주가는 2007년 정점을 찍은 뒤 플라스틱 화학 첨가물 사건이 터지면서 주가가 60% 하락하는 대사건을 겪었다. 이후 10년이 채 안돼 귀주모태 주가는 20배나 상승했으며 투자기관들 사이에 전형적인 가치투자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1년 설 연휴 뒤 첫 개장일인 2월 18일 귀주모태 주가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인 날이 됐다. 귀주모태는 이날 PER가 73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증시가 사상 최대 과열 상태를 나타냈던 2007년(10월 정점)의 주가 수익률을 넘어서는 수치다.

상대적으로 2007년 80%를 넘어섰던 귀주모태 순이익률은 2020년 10%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더욱이 2021년 1분기에 들어서선 이익 증가율이 6.57%로 드물게 한자리수 까지 후퇴했다. 2021년 순이익 예상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식 평가 가치와 이익간의 괴리가 커지고 이것이 큰 손 투자자들이 귀주모태 주식 보유를 줄이는 직접적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귀주모태는 여전히 실적 앞날을 낙관하고 있다. 귀주모태는 2020년 실적 발표에서 비록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소비 위축의 영향이 있었지만 백주업종은 강한 생명력과 회복력으로 침체의 늪을 지나왔다며 전반적인 공급조절과 함께 품질 우량화가 촉진되고, 시장 선발기업으로서 마케팅 우세를 보이면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