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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노 입자를 합성하는 새로운 해양세균 발견...의약품 활용 기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은나노입자 합성과 항균활성에 대한 특허출원

  •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6:42
  •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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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관절질환과 상처치료 등에 응용되는 은(銀)나노 입자를 생산하는 신종해양세균이 발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8년 충남 태안 해안일대 녹슨 철에서 분리된 신종(novel genus) 해양세균에 대해 항균효능을 가진 은 나노 입자 합성 기능과 관련해 지난 3월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금속과 준금속 나노입자는 항균활성, 약물전달, 암치료, 의료진단, 생물영상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특히 은 나노입자는 의약(관절질환, 상처치료 등)분야에서 응용되는 전체 나노입자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질환 예방, 섬유제 재료 및 항세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등 효과적인 항균제 활용소재로서 금, 은, 구리와 같은 다른 금속 나노입자 보다 널리 이용되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새롭게 분리된 해양세균의 고상 배양(좌) 및 액상 배양(우) [사진=해양생물자원관] 2021.04.05 donglee@newspim.com

나노입자란 일반적으로 100나노미터(nm) 이하 크기 입자를 말한다. 마이크로 이상의 큰 입자가 나노화되면 크기, 형태, 분포 등이 원재료와 전혀 다른 새로운 독특한 성질을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의약관련 산업체·학계에서는 안정성과 생산성 등이 뛰어난 환경친화적인 생물학적 방법으로 세균, 균류, 식물 등을 이용한 나노입자 합성 연구가 꾸준히 시도돼 왔다. 특히 극심한 환경에서 높은 적응력을 보이는 세균을 이용한 생물학적 합성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원관이 발견한 해당균주는 기존 나노입자 합성방법의 단점으로 알려진 고비용, 독성물질 노출, 세포 내 축적된 나노입자 분리의 어려움 등을 보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성균에 대한 항균활성 효능이 있음도 확인됐다.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새로운 종의 발견에 이어 환경 친화적인 은 나노입자의 생물학적 합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제약 분야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기대한다"며 "다른 금속과 관련된 나노입자 합성연구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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