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가 동해시를 비롯해 속초시와 강릉시에서도 발생했다.
22일 강릉·속초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릉에서는 정선 27번·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강원도에 병상배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기초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강원 강릉시의사회 회원들이 강릉아레나 주차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의료진을 투입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2.19 grsoon815@newspim.com |
속초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정선 확진자 접촉 1명 등 3명이 발생했다. 동해시에서도 정선 교회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선 교회발 확진자가 인근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강원도 방역당국은 도민들의 외출자제와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을 주문하고 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나타난 정선군은 임계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한 집 한 사람 이상 검사받기 등 지역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임계면행정복지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인근 지자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정선 A교회를 방문했거나 확진자 접촉 등이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지역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