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日언론 "바이든, 첫 쿼드 정상회담 온라인 추진…중국 해양진출 견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호주, 긍정 검토…중국 의식한 인도는 소극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전략 전략의 핵심축인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비공식 안보회의체) 최초 정상회담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4개국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센터]

교도통신은 쿼드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중대한 경쟁상대로 인식하는 중국의 해양 진출에 관한 대응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미국이 각국에 쿼드 정상회담 개최를 호소했지만 기대보다 개최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온도 차이 때문인데 특히 대중 정책에서 나머지 3개국과 약간 거리를 두고 있는 인도가 변수라는 설명이다.

인도는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사태는 피하고 싶어 해 당초 쿼드 외교장관 회담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최가 결정되면 쿼드의 결속에 강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중국이 반발할 것이라는 예상도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홍콩과 신장(新疆)위구르 등 중국 인권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2019년 9월 미국 뉴욕,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두 차례 열렸지만, 정상회담은 개최된 적이 없다. 쿼드의 결속에 강한 경계감을 보이는 중국은 첫 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되면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2019년 출범한 '쿼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 견제용으로 만든 인도태평양 정책의 핵심이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해 8월 31일 쿼드를 공식 국제기구로 만들 뜻을 밝힌 데 이어 한국·베트남·뉴질랜드 3개국을 더한 '쿼드 플러스'로 확대할 의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중국과 맞서 온 4개국 쿼드에 한국 등을 포함시켜 중국 포위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정책 지우기인 'ABT(Anything But Trump)'에 한창인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 견제용 카드인 쿼드 유지와 강화에는 긍정적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평화연구소(USIP)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우리는 정말로 (쿼드의) 형식과 메커니즘을 넘겨받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