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를 통해 중국 정부의 신장지역 무슬림 위구르족 박해와 홍콩 (민주화 탄압)사태, 대만에 대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워싱턴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이밖에 일본, 호주, 인도와 함께 구축한 협의체인 '쿼드'(Quad)와 관련,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질적인 미국 정책을 발전시킬 토대"라고 강조했다. 쿼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한 협력체이다.
제이크 설리번 [사진=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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