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 경기부양안 조속히 통과돼야" ..민주, 2주내 처리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06일 04:52

최종수정 : 2021년02월06일 04:5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행정부가 마련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1조9천억 달러(2천100조원) 부양안을 의회가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5일(현지시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소폭 증가에 그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경제가 아직 힘든 상황이란 것은 매우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일부는 우리가 이미 우리나라 위기를 충분히 대응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나라 전체에 엄청난 고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굶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가 코로나19 관련 경기부양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을 달래기 위해 이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부양안의 규모가 크고, 내용도 방만하다면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상원은 이날 민주당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을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통과할 수 있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경기부양안을 예산 조정권 행사를 통해 과반 찬성만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찬성 51표 대 반대 50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 측 상원의원들이 각각 50표씩 찬성과 반대 표결에 나서면서 동수가 됐지만, 상원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 1표를 추가로 행사해 이를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상원에서 민주당이 확보하고 있는 51표만으로도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민주당 하원 지도부를 만나, 경기부양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와관련, 향후 2주일 안에 코로나19 구제법안들을 의회에서 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