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438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26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3만5436명 증가한 1억438만9508명이다. 사망자 수는 226만8678명으로 하루 사이에 1만5866명 늘었다.
4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655만4737명 ▲인도 1079만183명 ▲브라질 933만9420명 ▲영국 388만2972명 ▲러시아 385만8367명 ▲프랑스 331만51명 ▲스페인 288만3465명 ▲이탈리아 258만3790명 ▲터키 250만1079명 ▲독일 225만250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5만681명 ▲브라질 22만7563명 ▲멕시코 16만1240명 ▲인도 15만4703명 ▲영국 10만9547명 ▲이탈리아 8만9820명 ▲프랑스 7만7741명 ▲러시아 7만3497명 ▲스페인 6만370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코로나19 신규 감염 하향궤도...CDC "변이로 안심은 금물"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최근 신규 감염과 입원이 하향궤도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100일까지 1억회분 백신 공급을 자신한다고 밝혔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이 미국 내 보고되고 있음에 따라 낙관적일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안심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계속 따라줄 것을 국민에 호소했다. 또한, 덴탈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더블 마스크' 착용도 하나의 보호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방역용 마스크는 숨쉬기 불편해 자주 벗었다 써야 해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덴탈마스크 혹은 천 마스크나 스카프를 권해왔는데,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덴탈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또 쓰는 이중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 "백신 급해" 브라질, 3상 임상 의무화 규정 철회 시사
세계 코로나19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브라질이 백신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3차 임상 의무화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보건 당국 안비사(Anvisa)는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규정을 일부 수정해 해외에서 이미 승인받은 백신 후보물질을 곧 사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해외에서 인정받은 백신이어도 브라질 내 사용을 승인받으려면 3차 임상시험을 현지에서 별도로 시행해야 했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테크 백신만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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