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국제 백신공유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3억3천만회 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코백스 프로그램 관리주체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이날 저개발 빈곤국을 포함한 145개 가입국에 3억3천700만회 분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이들 국가 전체 인구의 3.3% 규모라고 발표했다.
코백스가 공급하는 백신에는 화이자-바이오테크 공동개발 백신 120만회 접종 물량이 포함되며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공동개발 백신으로 채워진다고 덧붙였다.
코백스에 가입된 한국에는 1분기 중에 화이자 백신 11만7천회분, 2분기 중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9만6천800회분 등 총 271만3천800회분이 할당됐다.
한편 북한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천회 분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 대상 국가이며 지난 달 백신 공급 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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