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합] 식약처, 화이자 백신 이달 내 수입..."전량 의료진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8:17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22: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약처, 3일 화이자 '코미나티주' 특례수입 승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이달 중순 이후 11만7000회분(약 6만명분)이 국내로 들어와 일선 의료진에게 접종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공급받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특례수입을 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비상상황에서 관계부처장이 요청하면 품목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약품을 제조·수입할 수 있는 제도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 브리핑에서 "코백스로부터 세부 공급일정이 확정되면 2월 중순 이후부터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특례수입 승인 백신은 질병청과 코백스 간 계약에 따라 공급받을 물량에 국한되며 화이자를 통해 수입할 물량과는 구분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 제약사와 개별협상 등 투트랙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특례수입 승인을 받아 국내에 들어올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것이다.

화이자와 개별 협상을 거쳐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은 식약처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코백스가 국내 사용 절차를 마쳐야만 백신을 공급한다는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에 식약처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해당 물량에 대해 특례수입 절차를 선택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번 승인의 상당 부분은 허가절차에서도 검토하는 내용과 유사하다"며 "합동전문가 자문회의 의견 등도 허가 과정에서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특례수입 심사 과정에서 전문자문위원들은 코마나티주가 ▲16세 이상 대상자를 포함해 효과성이 분석된 점 ▲대상자를 포함한 예방효과가 95%인 점 ▲미국, 유럽연합, 세계보건기구(WHO)에 승인된 모든 나라에서 16세 이상을 포함한 점 등을 고려해 만 16세 이상을 접종 대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앞서 질병청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예방접종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바 있다.

다만, 이들은 실제 접종 대상이 아니다. 이번 특례수입 물량은 전량 의료진에게 투여된다.

나성웅 질병청 차장은 "이번에 수입특례로 들어오는 백신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인과 종사자에게 투여된다"며 "만 16~17세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