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금형 등 뿌리산업의 기술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업종을 지원· 육성하는 '인천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뿌리산업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연구개발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2020.11.08 hjk01@newspim.com |
시는 이 조례에 맞춰 2024년까지 국비 등 477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775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국가뿌리기술연구소, 뿌리산업진흥센터, 인천테크노파크, 대학 등과 협력해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의 뿌리산업은 전국에서 3번째(2018년 기준)로 큰 규모로 3404개 업체에 5만2115명이 종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뿌리산업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과도 연관된 중요한 기반산업"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인천의 뿌리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