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홍남기 부시장을 비롯한 복지정책과 직원들이 지난 28일 시청 지하 민반공대피실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할 긴급식량세트 200개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 지원 식량세트 200개를 추가 제작했다.[사진=강릉시]2020.08.29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최근 8월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면서 자가격리대상자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식량세트의 소모량이 급격히 늘어나 지난주 100개를 제작했다.
그러나 많을 때는 하루 30개씩 소모되는 경우가 생겨 이번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
강릉시 자가격리자는 지난 1일부터 8월 말 현재까지 총 230명 발생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긴급식량세트 10~30개씩을 주소지 문 앞까지 주말 없이 배달하고 있다.
긴급식량세트는 즉석밥, 라면, 즉석식품(요리, 국), 김, 참치 캔, 햄 등 7종류 식료품과 심리지원 키트로 구성된다.
식량세트 배달을 희망하는 자가격리자는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시 요청하면된다. 시는 2월부터 현재까지 식량세트 1152개를 지원했다.
홍남기 부시장은 "시에서 제공하는 긴급식량세트는 해외에서 입국하거나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한 자가격리자의 생활불편 해소와 심리지원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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