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NS홈쇼핑에서 8일 오후 3시부터 판매한 마스크가 7분 만에 완판되며 서버가 마비되는 등 주문 폭주 현상이 일었다.
NS홈쇼핑측은 이날 특별편성으로 KF94 엔웰스 황사 방역 마스크 4000세트를 판매했다. 당초 전날까지 3000세트를 마련했지만 주문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1000세트를 추가로 준비했다.
NS홈쇼핑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NS홈쇼핑 홈페이지 갈무리]2020.02.08 hj0308@newspim.com |
하지만 판매 시작 직후 7분 만에 준비된 수량은 모두 매진됐다. 회사 측은 마스크 사재기를 우려해 1인당 1세트 주문 제한을 뒀지만 이마저도 주문이 몰려 홈페이지와 앱이 다운되는 사태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 방송에 대비해 서버 증설과 직원 비상 대기 등 춘비했지만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은 동시 접속자수가 2만명이 몰렸고 방송 알림 신청이 12만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ARS주문 역시 폭발적으로 늘면서 연결 자체가 안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한편 홈쇼핑사업자들은 지난 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NS홈쇼핑을 시작으로 13일 2시 현대홈쇼핑, 12일 또는 13일 KTH에서 마스크 판매 방송을 편성,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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