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일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총보험료의 80%에서 올해는 85%로 늘린다. 유기농 인증농가는 지난해와 같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1862농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위해 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가입 안내 포스터 [사진=순천시] |
재해보험 가입은 벼(사료용 벼 포함)는 오는 28일, 참다래는 7월5일, 콩은 7월19일까지이며 품목별로 각각 가입 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벼의 경우 태풍·우박·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뿐 아니라 특약으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을 보장하며, 올해는 식용 벼 뿐만 아니라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다.
순천시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므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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