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伊 등 유럽 고급 가구업체들 베트남으로 몰려..북부 수요 많아"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3:45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3:4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유럽의 고급 가구업체들이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등 유럽 고급 가구업체들이 베트남의 프리미엄 가구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200평방미터(약 60.5평) 크기의 새 전시장에 이탈리아 박스터(Baxter), 체코티 콜레지오니(Ceccotti Collezioni), 디멘시온느치윙로(Dimensione Chi Wing Lo) 등 유럽 브랜드 10곳이 만든 제품이 전시됐다.

베트남 가구업체 AKA퍼니쳐의 리 퀴 쭝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낮은 편이지만, 고급 가구 수요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다를 바 없다며 "호찌민과 하노이에는 이탈리아 등 선진국에서 만든 프리미엄 상품을 좋아하는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의 연간 목재 및 목제품 지출 규모는 30달러(약 3만5000원)로, 전 세계 평균 72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리서치·컨설팅업체 콘세티는 지난 3년 동안 베트남 가구 시장은 특히 고급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17년 베트남 소비자가 고급 가구 구입에 지출한 금액은 1560만달러(약 184억원)로 추산됐다.

파올로 렘마 베트남 주재 이탈리아 무역사무관은 유럽에서 수입한 가구들이 있는 펜트하우스(고층 건물 맨 위층에 자리한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급 가구에 대한 수요는 베트남 남부보다 북부 지방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렘마 사무관은 "북부 사람들은 가장 비싸고, 더 사치스러운 물품에 돈을 쓰려는 경향이 있다"며 "특별한 상품일 수록, 돈을 더 지불하려 한다"고 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고급 목공품과 인테리어 장식품 중 80% 가량이 유럽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현지 업체들이 만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의 목재 및 가구 시장은 25억달러(약 3조원)로 추산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