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보성군은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5일 밝혔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장흥~보성~벌교(58km)를 잇는 가스배관 주 관로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1100여억원이 투입된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용역을 한국가스공사에서 자진 철회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놓였다.
이에 민선7기 김철우 군수는 문재인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생활 SOC사업과 연계한 소외지역 ‘에너지 복지 차원’이라는 방식으로 국무회의 의결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국무회의를 통과한 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국가환상망 사업은 오는 9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신청 후 연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1가구당 연간 80여 만 원의 연료비를 절약하고, 보성읍(2000여 세대) 전체는 연간 16억원 정도가 절약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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