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 정밀의료·AI기반진단·원격수술 분야 서비스 기획
바이오 테크 강국 벨기에 기업과 헬스케어분야 협력 희망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김민성 KT 전무는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KT가 헬스케어분야에서 벨기에의 유망한 바이오테크 분야와 협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은 '4차산업혁명시대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한-벨기에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경련] |
이 자리에서 김민성 전무는 '5G와 KT헬스케어'에 대한 주제로 벨기에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성 전무는 5G의 대표적인 특징 '초스피드', '초연결', '초저지연' 을 언급하며 헬스케어산업에 있어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 전무는 응급상황에서 심장질환 환자가 빠른 조치를 받을 경우 약 150만명의 환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WTO의 예측을 인용하며 "5G가 구현됐을 때 응급의료체계에서 심장질환 환자들이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5G헬스케어가 결국 개인 맞춤형 치료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키워드로 정밀의료, AI기반진단, 원격수술분야를 꼽았다. 또한 세 분야에 있어 서비스를 기획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벨기에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그는 "벨기에는 EU 전체 매출의 16~17%를 차지하는 바이오테크 강국이다"라며 "이 포럼을 계기로 벨기에의 유망한 바이오 테크 기업과 헬스케어 분야의 협력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KT·현대차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 뿐만아니라 솔베이(Solvay), 마테리알리즈(Materialise) 등 8개 기업이 참여하여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삿말에서 '붉은 악마'를 언급하며 "한국과 벨기에가 협력해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