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태우고 북한산으로 옮겨 붙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한 2층짜리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북한산으로 옮겨 붙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은평구 대조동 KT 은평지점 맞은편에 위치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불이 났다.
건물에 난 큰불은 잡힌 상태지만 불씨가 바람에 날려 인근 북한산으로 불이 번진 상태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350여명과 장비 7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불이 난 견본주택은 지난달 22일부터 홍제역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 본보기집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1순위 청약까지 마쳐 오는 18일 현장에서 계약이 예정돼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화재 진압 후 계약 장소와 시간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