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 초고해상도, LCD보다 자발광 올레드가 유리
'프리미엄 TV = LG 올레드 TV' 공식 만들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에서 8K 해상도(7680X4320)의 88인치 올레드(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올레드 TV는 광원인 백라이트유닛이 필요한 기존의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TV와 달리 없이 화소(화면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화면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공개하는 '8K 올레드 TV'. [사진=LG전자] |
LG전자는 8K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 LG 올레드 TV'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K 초고해상도에 있어서도 LCD TV 대비 뛰어난 올레드 TV의 화질을 강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8K TV는 3300만개의 화소를 제어해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좋은 화질을 만들 수 있다"며 "8K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8K TV 시장은 6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 오는 2022년에는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올해 250만대에서 2022년 935만대로 늘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