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용버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 음성명령 가능
출고가 21만9000원…이달 말부터 국내외 시장에 순차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이파(IFA)'에서 신형 블루투스 헤드셋인 '톤 플러스' 2종(모델명 : HBS-2000, HBS-835S)을 선보인다.
신형 톤 플러스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발음체로 기존 제품보다 선명한 고음과 풍부한 저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델별로는 에이치비에스(HBS)-2000은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전용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 HBS-835S는 외장 스피커를 통해 이어폰 없이 통화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LG전자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이파(IFA)'에서 공개할 최신형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사진=LG전자] |
특히, HBS-2000은 구글의 번역 앱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톤 플러스에 위치한 전용버튼을 눌러 음성 번역서비스(스마트폰에 구글 번역 앱 설치 필요)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국내 시장에 HBS-2000(출고가 21만9000원)을 출시하고, 이후 미국·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형 톤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균 LG전자 MC컴패니언디바이스사업담당은 "HBS-2000은 프리미엄 사운드에 스마트한 기능까지 더하며 블루투스 헤드셋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음질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