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 <사진=EA&C 제공> |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가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 빅터 프랑켄슈타인가 창조한 피조물 ‘괴물’로 1인 2역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생명 창조에 집착하는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신체 접합술의 권위자 '앙리 뒤프레'를 만나 연구하던 중 '앙리 뒤프레'가 교수형으로 죽고, 죽은 '앙리 뒤프레'의 머리를 재료로 흉측한 모습의 새생명 '괴물'을 만들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카이는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이 발표된지 200년이 되는 2018년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며 “‘빅터’와 깊은 우정을 나눈 ‘앙리’가 2막, ‘빅터’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피조물이 된 후 그에게 외면당하며 진짜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한 단계 더 배우로 성장하고 관객분들께도 재미있는 변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카이는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현재 MBC ‘복면가왕’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으로 연극, 앨범,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카이와 함께 박은태, 한지상, 박민성이 ‘앙리’ 역으로, ‘빅터’ 역에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6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며 4월 1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