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신규 게임 출시가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18.8%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11월 테라M, 12월 리니지2:레볼루션 북미·유럽, 팬텀게이트 등을 출시로 다시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시기에 진입했다"면서 "11월 부산 지스타게임쇼, 내년 초 NTP까지 신작 공개 이벤트가 예정돼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9월 북미·유럽 지역 예약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1%, 86.8% 늘어난 5891억원, 1206억원"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동남아, 일본 매출 순위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나 마케팅 비용 증가와 임금체불 관련 보상 비용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30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