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성공적인 정상회담 위한 준비 현황 점검
[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교부는 14일 임성남 제1차관이 방한 중인 '토마스 섀넌(Thomas Shannon)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면담,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신정부 하 첫 정상회담이 확고한 대북공조를 포함한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세부적인 회담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마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울러 양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거의 매주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제재와 대화 등을 활용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한·미 공동의 대응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그를 위한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