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의용 안보실장 "한미정상회담 등 협의…신뢰관계 구축 중요"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12:08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12: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미 동맹 강화, 북한·북핵 문제 등도 논의
"사드 보고 누락, 정상회담 변수 안 돼…경제사절단 동행은 검토 중"

[뉴스핌=정경환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틀간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발했다.

정 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허버트 맥마스터(Herbert Raymond(H.R.) McMaster)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측 고위 인사를 만나,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정 실장은 이날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 6월 하순경으로 예정돼 있는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의제 같은 것을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서 대체로 확정을 짓고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고, 또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현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양 정상 간의 긴밀한 우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특정 이슈에 관한 합의 도출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두 정상이 앞으로 오랜 기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두 정상 간의 신뢰·우의 관계 구축에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한·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정 실장은 "우선 한·미 동맹관계를 어떻게 더 확대 발전시켜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면서 "그 다음에 북한 핵문제 해결에 대한 양 정상 간의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북핵 완전 폐기 달성을 위한 접근 방식은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 우리는 압박과 대화의 병행이기 때문에 두 접근 방식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며 "이러한 바탕 위에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뤄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방부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고 누락 건이 한·미 정상회담의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소리 못 들었다"고 일축했다.

정 실장은 "어제 내가 외교부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이번 사드 보고 누락 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게 된 배경 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것은 국내적 조치고, 한·미 동맹관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했고, 우리 국가안보실 제1차장도 연합사령관을 방문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계와 산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사절단의 한·미 정상회담 동행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실장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고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준비 기간이 짧아서 효과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을지가 하나의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