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58)과 이승한 전 회장(68)을 소환 조사한다.
개인정보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도 사장과 이 전회장에게 오는 28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경품행사에서 수집한 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기는 과정에서 도 사장과 이 전 회장 등 경영진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검찰은 9월 홈플러스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등 회사 경영진이 이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 측은 고객 동의를 얻은 경우에만 보험사에 DB를 넘겨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