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영진 KB금융 사외이사 "임영록 해임안 '반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화 인터뷰…"임 회장이 알아서 할 것...그게 뭔지 모른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인 김영진 서울대 교수(사진)는 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치와 관련,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해임안이 논의되면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같은 사안을 놓고 한쪽에서는 경징계, 한쪽에서는 중징계, 한쪽에서는 직무정지를 내렸다"며 "제재 과정에서 규제 당국이 정당하고 객관적인 처리를 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관치"라고 밝혔다.

임 회장 체제로 이번 사태 수습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임 회장이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임 회장이) 억울하니까 그런 것 같다"며 "(임 회장이) 억울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이냐는 물음에도 "아니다. 사퇴하라, 사퇴하지 마라 하는 의견은 없다"며 "(지난 15일 간담회에서) 다수의 사외이사들이 자진사퇴를 원했지만,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고 묻자 "이런 사건보다는 관치금융을 막아야 한다는 것에 기본 소신이 있다"며 "이왕 일어난 사건이지만, 임 회장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명한 선택을 할 거다.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며 "임 회장이 우리보다는 조직을 더 위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외이사들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문제를 처음부터 일으킨 곳이 규제당국이다. 규제당국이 일을 일으키고 이제와서 해결을 사외이사들이 하라는 식인데 그건 맞지 않다"며 "우리 내부적으로 할 일을 규제당국이 와서 처리하고 있어 우리가 할 일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한편,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오후 간담회를 서울 모처에서 연다. 임 회장은 전날 금융당국의 직무정치 처분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 다음은 김영진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 전문

-임영록 회장이 어제 소송 제기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임 회장이) 억울하니까 그래 하시지 않았나 싶다. 억울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개인적인 명예도 있겠고 억울한 점도 있겠고 해서 그렇게 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해임안이 간담회에서 논의되면 반대 입장으로 이해해도 되나

"나는 말과 행동이 똑같아 그렇게 믿어도 되겠다."

-사퇴 압박이 관치라고 이해하나

"당연히 그렇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

"똑같은 사안을 놓고 한쪽에서는 경징계, 한쪽에서는 중징계, 한쪽에서는 직무정지인데 그 사이에 특별히 새롭게 바뀔 만한 사안이 없었다. 이것과 똑같다. 시험을 다 쳐서 담임선생이 80점을 줬는데 교감이 60점으로 내렸다가, 교장이 나서 40점으로 과락을 시켜 학생을 퇴학시키면 그럴 경우에는 학교나 학생이 어떻게 해야 하겠나."

-임 회장 체재로 수습이 가능하다고 보나

"그건 또 다른 문제다. 일단 제재 과정에서 규제 당국이 정당하고 객관적인 처리를 했다고 보기 힘드니까 이건 바로 관치 아니냐 그렇게 본다."

-임 회장이 사퇴하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나

"아니다. 저는 사퇴하라, 사퇴하지 마라 하는 의견은 없다."

-지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게 KB나, 금융산업이나 임 회장에게 제일 좋은가

"저보다는 KB를 제일 아끼는 사람은 임 회장이다. 회장도 하고 조직에도 몸 담았다. 그래서 그 분이 아마 본인 생각에 어떤 행동이 가장 KB를 위한 것인지 결정을 내릴 거다.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이 아니다. KB의 수장까지 한 분이 틀림없이 KB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니까 맡겨야 한다."

-그 말은 자진사퇴를 요청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나

"아니다. (그런 입장이었다면) 처음부터 자진사퇴에 동의했을 거다. 다수의 사외이사들이 (지난 15일)자진사퇴를 원했지만,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럼 어떤 행동을 취해야 임 회장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나

"이런 사건보다는 관치금융을 막아야 한다는 것에 기본 소신이 있다. 이왕 일어난 사건이지만, 임 회장이 알아서 할 거다. 임 회장한테 어떻게 하라 할 생각 없다."

-사외이사들이 책임을 방기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 '알아서 하라'는 것밖에 없다는 지적 있다 

"문제를 처음부터 일으킨 곳이 규제당국이다. 규제당국이 일을 일으켜놓고 이제와서 해결을 사외이사들이 하라는 식인데 그건 맞지 않는 일이다. 사외이사의 역할은 우리가 외부 사람이니 일상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일어나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규제당국이 들어와 조사하고 있는데 조사하라 마라 할 여지도 없었다. 우리 내부적으로 할 일을 규제당국이 와서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인 일을 간섭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

-금감원 검사부터 잘못됐다는 말인가

"그렇다. 전산기 결정 문제는 경영상의 문제다. 전산기 선정 과정에서 돈을 받거나 비리가 있으면 잡혀가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은행이 해결해야 할 일을 감독당국이 나와서 이래라 저래라 해서 일이 이렇게 꼬인 거다."

-주가도 ceo리스크 때문에 계속 하락하고 있다 경영파행이 나타나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강대강 국면으로 계속 가야 하나

"주가는 현 사태보다도 앞으로  KB가 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현 사태를 얼마나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이미 이 사건이 주가가 많이 반영돼 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임 회장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현명한 선택을 할 거다.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분이 우리보다는 조직을 더 위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