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PIGS, 문제아라니?…글로벌 안전시장 '각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들어 리스크 회피 투자의 피난처로 부상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럽 재정위기의 주범이던 PIGS 4개국이 올해 들어 가장 안전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유럽내 취약한 4개국인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채권시장에 최근 글로벌 자산들이 몰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유로존 주변국 국채수익률 사상최저

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던 유로존 주변국들이 글로벌 리스크에서의 피난처가 될 수 있을까? 몇달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은 현실적이지 않은 것이었으나 이제는 전혀 다르다.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채권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투자흐름의 변화 덕분에 화려하게 부상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발행한 국채의 수익률은 수년간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미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경우도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실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주된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리스크 회피 투자의 피난처로 부상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자금의 흐름이 신흥시장에서 유럽주변국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냐는 가설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니콜 파니지르트조글로우 JP모건 전략가는 "이 같은 거대한 자산 영역 간의 변동은 단순한 우연같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러한 가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없으나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리차드 맥과이어 라보뱅크 채권 전략부문 대표는 "유럽 주변국 시장은 분명 상대적 신용도 우위로 인해 혜택을 얻은 면이 있다"며 "올해 초부터 유로존 주변국 시장은 안전자산의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국 국채의 강세는 이들 정부의 차입비용을 낮춤으로써 국가재정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외부 충격에 대한 시장의 탄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최근 몇 주 동안 벌어진 우크라이나 위기심화에도 그리스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강력'

외국인 투자자는 분명 지난해 주변국 국채 시장의 랠리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비거주자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보유량을 보면 각각 360억유로, 400억유로씩 늘어났다.

이들 외국인 자금은 새로운 국채발행량을 소화할 뿐만 아니라 국내은행들이 보유한 물량의 처분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의 대부분은 실제 자금을 통한 장기투자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휴 워딩턴 바클레이즈 채권부문 투자전략가는 "유럽과 영국쪽으로부터 실제로 자금이 유입됐고 그 가운데는 일부 레버리지성 자금도 있었다"며 "하지만 재정 펀더멘털보다는 ECB의 양적완화에 기대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유럽계 자금의 투자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자금을 관리하는 투자매니저들 가운데서도 유럽 주변국 채권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그리스가 발행한 30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채권의 3분의 1은 헤지펀드가 인수하기도 했다.

◆ 신흥시장 자금 이동 가능성은 낮은 듯

하지만 헤지펀드나 기관투자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신흥시장에서 유럽주변국으로 펀드 자금이 직접 이동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펀드매니저는 특정한 투자 관리에 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엔 자산 종류 간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가트사이드 JP모건 자산운용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유럽 주변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락했다고 볼수 있다"며 "오히려 신흥시장의 자금 유출은 미국 고금리 회사채 쪽으로의 자금 유입과 더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신흥시장은 안정화되고 있고 이탈리아 등의 채권시장 랠리는 현지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서 유로존 주변국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것은 설득력이 낮다는 주장도 있다.

루카 카줄라니 우니크레딧 채권전략 부문 부대표는 "신흥시장에서 유로존 주변국으로의 자금 이동은 적어도 올해는 시장의 화제가 되지 않았다"며 "최근 ECB의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와 국외 투자자 모두에게 자극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