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거래 7만8700건..서울은 전년동월비 131.6%↑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 2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런 기대감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달 26일 내놓은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과 이달 초 발표한 보완조치로 주택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7만8798건으로 지난 2006년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4만7288건)에 비해서 66.6% 늘어난 수치다.
자료:국토교통부 |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만5690가구)에선 지난해 2월보다 106.6% 증가했다. 서울(1만1629가구)에선 전년동월비 131.6% 늘었다. 지방(4만3108가구)에선 전년동월비 78.4% 확대됐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전국에서 71.7% 증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각각 62.3%, 47.4% 늘었다.
전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혼조세를 보였다. 수도권 일반단지와 지방 주요 단지 매맷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