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등 정비예정구역 4곳이 해제됐다.
17일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예정구역 4개소의 해제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 했다고 밝혔다.
해제 지역 중 주택재개발구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8-400번지 일대 한 곳이다. 나머지 3곳은 주택재건축구역으로 ▲강동구 암사동 458번지 일대 ▲강서구 등촌동 654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776-68번지 일대다.
추진위원회가 없는 3곳은 토지 소유자 가운데 30% 넘는 사람이 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1곳은 토지 소유자 가운데 절반을 넘는 사람이 추진위원회 해산을 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이후 해제된 정비구역은 총 112곳으로 늘었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이 희망할 경우 해제지역에 대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적 정비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