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전력 부족 현상은 만성적일 것이라며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분야별 전력 소비를 비교해 보면 산업용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67.8%)이지만 한국도 51.0%(7위)로 낮은 편이 아니다.
전세계 평균은 41.7%며 한국과 유사한 경제 시스템을 보유한 일본은 31.5%로 한국보다 낮다. 가정용은 전세계가 27.4%인데 비해 한국은 13.8%로 낮다. 일본은 두배가량 많은 29.8%며 중국도 한국보다 높은 15.5%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전력 소비 구조가 산업용 비중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고 일인당 전력 소비는 많은데 비해 생산력은 낮아 만성적인 블랙아웃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아웃과 관련된 수혜주는 여전히 스마트그리드로 제한적이라고 했다. 에너지 전력난 타개를 위한 전력공급 확대 방안이 아직은 마땅치 않아 전력수요 조절에 좀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관심주로 2013년 영업이익 증감률과 PBR를 비교할 경우 한국전력, 코콤, 피에스텍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