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영광원전 6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을 멈춘 상황에서 2호기마저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영광원전 2호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20분 증기발생기 급수펌프 3대중 1대가 고장나 출력이 감소됐다가 1일 오전 7시40분 다시 정상 가동됐다.
출력은 971MWe에서 한때 886MWe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고장은 펌프의 윤활유 유로부분이 막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이 고장난 게 아니라 급수펌프가 고장나서 출력이 약간 떨어졌던 것 뿐"이라면서 "밤새 점검을 통해 오늘 오전 출력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고장으로 멈춰 선 영광원전 6호기에 대해 사흘째 정밀검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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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