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 6.2조원, 영업적자 1782억원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이라며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확대된 것은 TV 패널의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뉴아이패드 및 원가절감 모델 등 신제품 출하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수기 영향으로 출하면적과 ASP가 각각 전분기 대비 4%, 2% 감소했다. 하지만 재고자산 역시 2.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190억원(-5%)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재고수준이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남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조원, 1038억원으로 7개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3D FPR TV 패널, 뉴아이패드용 패널, 슈리켄 등의 차별화 제품비중이 20% 중반으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흑자전환으로 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은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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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