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내일 발표될 FOMC 결과 주시
*사우디, 고유가에 따른 경제 파급 우려
*장이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26일) 변동성 장세속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견지, 원유선물 시장이 보합장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또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 지표도 기다리며 관망세가 더 강화됐다.
반면 달러화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며 계속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가 미국의 관심사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사의 회장이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감을 표시하며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냈으나 시장은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에 더 관심을 보이는 눈치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6월물은 7센트, 0.06% 하락한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11.12달러~112.64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반등장세가 연출되며 48센트, 0.39% 오른 배럴당 124.1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22.78달러~124.40달러.
시장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 속 리비아 내전과 시리아와 예멘의 정정불안 사태가 지속되며 유가 하락세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틀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서둘러 축소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QE2)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시행하는 한편 현재 0%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8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조사 결과 추정됐다.
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장이 끝난 뒤 주간 재고지표를 발표하며 미에너지정보청(EIA)는 뉴욕시간으로 내일(27일) 오전 10시30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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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사우디, 고유가에 따른 경제 파급 우려
*장이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26일) 변동성 장세속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견지, 원유선물 시장이 보합장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또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 지표도 기다리며 관망세가 더 강화됐다.
반면 달러화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며 계속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가 미국의 관심사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사의 회장이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감을 표시하며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냈으나 시장은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에 더 관심을 보이는 눈치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6월물은 7센트, 0.06% 하락한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11.12달러~112.64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반등장세가 연출되며 48센트, 0.39% 오른 배럴당 124.1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22.78달러~124.40달러.
시장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 속 리비아 내전과 시리아와 예멘의 정정불안 사태가 지속되며 유가 하락세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틀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서둘러 축소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QE2)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대로 6월말까지 시행하는 한편 현재 0%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80만배럴이 늘고,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조사 결과 추정됐다.
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장이 끝난 뒤 주간 재고지표를 발표하며 미에너지정보청(EIA)는 뉴욕시간으로 내일(27일) 오전 10시30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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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