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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동반성장④] 삼성물산, 100년 앞을 보는 기업…시작은 협력사부터

기사입력 : 2011년04월21일 14:54

최종수정 : 2011년04월21일 14:54

[뉴스핌=송협 기자] 정부와 업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꺼내 들었다. 특히 전반적인 변화와 이에 대처할 혁신이 필요한 건설-부동산업계에서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할 테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은 창간 8주년을 맞아 '건설업계, 패러다임은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을 진행한다. 이 기획을 통해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필요성과 요구사항, 그리고 대처방안을 진단한다. <편집자>

100년 넘게 지속할 수 있는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한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정연주)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서비스, 단순한 지원이 아닌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건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경영은 글로벌 지속가능 건설업체의 면모를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경영상 어려움 NO…금융지원책 강화

삼성물산은 협력사가 자금문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한 일환으로 금융지원책을 보다 강화해가고 있다. 실제 현재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유지하고 있고 현금결제 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골조나 습식 등 노임성 공종은 100% 현금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펀드는 건설업체가 금융권에 자금을 예치하고 이 자금을 기초로 펀드가 조성돼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구조다. 삼성물산은 건설업계 최대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가운데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담보 없이 시중금리보다 낮은 저금리를 적용해 지원한다. 협력업체의 경우 원활한 자금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중장기 성장 함께해요…공동 기술개발

또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중장기 성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상생방안도 삼성물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부문이다.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6년 9월 이후 현재까지 협력 연구분야는 초고층, 하이테크, 도로 및 교량, 항만 등 삼성6대 핵심 상품 및 4대 위험 공종관련기술을 비롯해 방수, 소음, 결로, 진동, 냄새 등 생활민원기술, 하자 및 안전사고 다발관련 공종기술, 환경, 에너지효율 관련기술 등 협력회사와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부담해 기술개발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삼성물산 건설현장의 경제성과 품질향상이라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실제 아스팔트 공사 시 냄새제거 및 친환경시공을 비롯해 도장 공법 개선, 슬래브거푸집 선진화, 클린룸 불연 판넬 개발 등 일반 주택에서 첨단하이테크 시광 관련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협력업체와 공공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매년 협력회사가 필요한 기술과 공법, 재료, 도구 개선 및 신규개발 등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여기에 회사가 보유한 207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의 무상개방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7건의 지식재산권은 삼성물산이 최근 10년간 약 410억원의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특히 삼성건설 사업장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건설업계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도 해비타트 봉사활동 모습
◆사회공헌활동, 상생경영의 일환
 
삼성물산은 지난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와 하도급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상행협력 현황을 검증받았다. 하도급거래협약 내용에는 구두발주가 금지되고 반드시 서면계약을 체결토록 하며, 납품단가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자재가격 연동제를 실시키로 했다. 하도급대금은 어음을 지급하지 않고 전액 현금성 자금으로 지급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월 공정거래협약 이행 등 최근 2년간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통해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증진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하기도 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실제 지난달 인도에서 진행된 해외해비타트 사업에 삼성물산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직원까지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건설업의 특징을 살려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에도 협력사 직원과 함께 하고 있으며 현장별로 자율적으로 삼성물산과 협력업체 지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반성장’이라는 상생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생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해외사업 규모 확장으로 해외공사 경험을 갖춘 협력사를 파악,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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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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