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정부와 업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꺼내 들었다. 특히 전반적인 변화와 이에 대처할 혁신이 필요한 건설-부동산업계에서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할 테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은 창간 8주년을 맞아 '건설업계, 패러다임은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을 진행한다. 이 기획을 통해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필요성과 요구사항, 그리고 대처방안을 진단한다. <편집자>
건설업계 Top10 진입을 앞둔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신용과 의리’를 핵심경영 이념으로 삼고 협력업체에 기술개발지원, 경영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아울러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을 주요 화두로, 매년 소외계층과 협력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협력사 목소리 듣는다 체계적 시스템 통한 상생
한화건설은 2002년 이후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우수협력사 간담회 자리에서는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45개사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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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 |
또한 협력사에 기술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교류회를 매년 연다. 이 자리에서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기술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슬러지 감량형 하수고도처리’기술은 퓨어엔비텍사에 기술사용권을 이전했고 ‘관융착기술’은 코아트코리아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한화건설은 협력업체에 가장 필요한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현금결제비율을 상향하고 1억원 미만의 하도급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6개 프로젝트에 기술개발 및 지원을 진행중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특허 및 신기술에 대한 공동 소유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06년 이후 협력업체간 수주경쟁에 따른 덤핑입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저가심의제’를 도입했다. 이는 협력업체의 최소 이윤을 보장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품질 저하를 막는데 기여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는 각종 환경법규 및 제반규정을 준수한다. 1998년 ISO 14001 SYSTEM(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건설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OHSAS 18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2010년에는 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해 국내 최고수준을 확보했다.
◆ 사회공헌 통해 상생실현
한화건설은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사회에서 얻은 부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공헌 활동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2011년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정하고 전 직원이 봉사현장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2011년 전직원 봉사를 목표로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달성할 계획이다.
2005년부터 한화건설은 매년 서울시와 연계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가구의 집을 수리해주는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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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31 성동장애인복지관을 찾은 하나건설 임직원, 정중앙(수녀님 옆)이 이근포 사장 |
한화건설은 또 지난 3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 그린 도서관 1호점’을 개관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 및 장애인,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제공, 문화체험 활동, 문화예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기업이 한 차원 높은 성장을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100%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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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