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정부와 업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꺼내 들었다. 특히 전반적인 변화와 이에 대처할 혁신이 필요한 건설-부동산업계에서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할 테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 뉴스핌은 창간 8주년을 맞아 '건설업계, 패러다임은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을 진행한다. 이 기획을 통해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필요성과 요구사항, 그리고 대처방안을 진단한다. <편집자>
GS건설(대표 허명수)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동반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그룹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 지원하고 있다. GS그룹의 각 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GS 동반성장협의회에서는 각 사의 동반성장 실적과 지원제도를 공유하며, 그룹차원의 동반성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소통강화 일환 ‘GS건설 동반성장위원회’ 운영
GS건설 내부에는 CEO를 위원장으로 최고경영진들로 구성된 GS건설 동반성장위원회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협력회사와의 소통강화와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자이(Xi) CEO 포럼’과 ‘Great Partnership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이 중 ‘Xi CEO포럼’은 지난 2004년 9월 첫 개최된 이래 연 2회 정기적으로 협력회사 대표이사들과 GS건설 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GS건설의 대표 동반성장 활동으로 꼽힌다.
‘Xi CEO포럼’은 협력회사 멘토링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고 협력사의 경영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외부 유명강사의 초청강연 등을 통해 사고의 전환 지향 및 상호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자리로 정착됐다.
‘Great Partnership 동반성장협의회’는 주요 공종 20여 개 협력회사 CEO들과 보다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외에도 ‘협력회사 SUBCON BOARD’ 제도를 통해 협력회사와의 대화 창구를 마련,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교육, 재정, 기술지원 등과 같은 각종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 육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GS건설의 비전인 Best Partner 달성을 위한 상호 윈-윈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이 CEO 포럼 |
◆시스템 구축으로 기술·정보 공유
시스템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TPMS’ ‘GS partner’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공사정보 및 기술공유, 건의사항 등 협력회사와 상호 의사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GS건설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방안으로 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 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을 전 협력회사로 확대 시행, 일일 작업관리를 가능하게 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금결제 확대 등의 자금지원과 협력업체와 경영혁신활동, 연구개발등을 공동으로 수행해 협력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이외에 ▲협력회사 금융지원 ▲계약 및 하자이행 보증 면제 ▲현금결제 비율 확대 추진 ▲ 경영지원금 제도 ▲협력회사 기술경진대회 실시 ▲상호신기술 개발 및 공동참여 ▲Xi CEO 포럼 ▲Great Partnership 동반성장협의회 ▲협력회사 SUBCON BOARD 제도 ▲협력회사 차기 CEO 교육 ▲협력회사 현장소장 교육 ▲협력회사 차기 현장소장 교육 ▲협력회사 안전혁신학교 교육 ▲녹색경영 확산 지원 활동 등을 시행 해오고 있다.
GS건설 공무·구매실 장기주 전무는 “동반성장을 위한 투자비용이 적지 않게 들지만, 건설사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이야말로 침체된 건설 경기를 해쳐나가는 밑거름이 될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협력업체 및 관계자로부터 GS건설의 이미지가 높아진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대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이러한 상생경영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환경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DJSI에 월드 지수에 업계 최초로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사가 샘(SAM)이 공동으로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기업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 환경성(친환경 경영 등), 사회성(인적자원개발, 기업시민의식 등) 등을 종합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지수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